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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빅데이터 (2)
단순한 인간, 복잡한 사회
Steadman, Ian(2013). Big data and the death of the theorist. Wired. 빅데이터 또는 데이터 사이언스와 관련된 기사들은 제목이 참 자극적인 경향이 있다^^ 최근에 본 기사도 과거에 봤던 "이론의 종말" 만큼이나 눈길을 끄는 제목이다. 아직은 데이터 사이언스에 대해 제대로 교육을 받지 못해서 뭔가를 안다고 할 수는 없는 처지이지만, 나는 많은 양의 데이터와 그것을 분석/처리할 수 있는 기술이 과학적 탐구 활동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크다고 믿는 편이다. 링크한 기사에 보면, 정치학자들이 정치현상을 연구할 때 대학원생들을 시켜서 뉴욕 타임스 기사를 살펴보게 한다는 내용이 나온다. 사실 이 모습은 지금도 언론학 분야에서 (그것도 많이) 보이는 모습이다. 고작..
To Know, but Not Understand: David Weinberger on Science and Big Data 산업계에서는 요새 빅데이터가 유행하는 것 같지만, 사실 학계에서는 빅데이터가 주요 화두가 된지 오래다. 특히 자연과학에서는 대규모, 대용량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처리하는 기술이 연구활동에 있어어 중요한 자리를 차지해 온지 오래인 것 같다. 그런데 글의 저자는, 한 사람의 두뇌가 처리하고 인식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난 데이터 처리는 새로운 문제를 낳는다고 주장한다. 바로 알기는 하는데, 이해하지는 못하는 문제이다. 즉 어떤 현상이 나타나는지에 대해서는 대규모 데이터 처리를 통해 알 수 있지만, 그것이 어떤 원리와 법칙을 통해 나타나는지는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일단 지금 내 수준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