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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인간, 복잡한 사회
hani TV의 김어준의 뉴욕타임스 154회를 보면, 김어준 총수가 나는 꼼수다 팀과 함께 뉴욕의 Occupy Wall Street(이하 OWS) 을 방문했던 얘기가 잠깐 나온다. 그것을 한국의 촛불집회 사례와 비교하면서, 자연 발생적이고 아마추어적인 성격을 유지해야만 하는 것과 뭔가 성과를 내야 하는 것 사이의 역설에 관해 언급된다. 처음 시작은 자연 발생적이고 아마추어적이었다. 그것이 바로 그 운동이 그렇게도 큰 폭발력을 가진 원인이었다. 하지만 거기에 뭔가 조직이나 리더가 개입되면 운동을 보다 조직적이고 프로페셔널 하게 끌고 갈 수 있지만, 반면 폭발력이나 자발성은 떨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최근 우연히 어떤 칼럼을 읽다가 이 생각이 났다. 콜럼비아 대학 사회학과에서 야후 리서치로 자리를 옮긴 던컨 ..
인터넷과 각종 연말 시상식에서 '뿌리 깊은 나무'에 관한 이야기가 워낙 많길래, 대체 어떤 드라마인가 해서 몇 편을 보는 중이다. 대부분의 사극이 다 재미있지만, 특히 정치적 문제를 다룬 사극은 더욱 재미있는 것 같다. 무엇보다 조선의 개국 공신인 정도전이 꿈꿨던 국가상에 대한 이야기가 다뤄져서 흥미로웠다. 약간의 부침은 있었지만, 조선의 역사는 정도전의 바람대로 왕권과 신권 사이의 조화와 견제를 중심축으로 하여 흘러갔던 것으로 알고 있다. 사실 나는 동양 철학, 동양 사상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관심이 있고 좋아하는 편이다. 그렇다고 심도있게 공부했거나 한 건 아니지만, 뭔가 동양적인 사고 방식이나 세계관을 좋아하는 편이고, 그것이 21세기 우리 사회를 지탱해줄 좋은 자양분을 제공할 수 있다고 믿는다. 우..
출처: 한국교육학회 뉴스레터 260호(2009.9) 이화여대 오욱환 인생은 너무나 많은 우연들이 필연적인 조건으로 작용함으로써 다양해집니다. 대학에 진학한 후에는 전공분야에 따라 전혀 다른 인생길로 접어든다는 사실에 놀라기도 했을 겁니다. 전공이 같았던 동년배 학우들이 각기 다른 진로를 선택함으로써 흩어진 경험도 했을 겁니다. 같은 전공으로 함께 대학원에 진학했는데도 전공 내 하위영역에 따라, 그리고 지도교수의 성향과 영향력에 따라 상당히 다른 길로 접어들었을 겁니다. 그것이 인생입니다. 저는 한국교육학회나 분과학회에 정회원으로 또는 준회원으로 가입한 젊은 학자들에게 학자로서의 삶이 행복하기를 기원하며 몇가지 조언을 하고자 합니다. 이 조언은 철칙도 아니고 금언도 아닙니다. 학자로서 자존심을 지키며 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