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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인간, 복잡한 사회
세계적인 네트워크 과학자인 앨버트 라즐로 바라바시의 TEDMED 동영상. 네트워크 과학이 미래의 질병 치료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소개하고 있다. 물론 소개되는 방식의 질병 치료를 일반인인 우리가 피부로 느끼는 데에는 아주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다. 하지만 질병의 원인과 처방을 바라보는 시각이 네트워크 과학을 통해 크게 바뀌고 있는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나는 꼼수다 봉주 12회에서 김어준 총수가 이런 언급을 한 적이 있다. 조중동이 자꾸 안철수 원장을 불러내서 국민들을 피로하게 만들려는 것이 그들의 전략이라고... 그래서 조중동이 무슨 기사를 내면, 그들의 의도가 무엇인지를 먼저 생각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또 그들이 뭐라고 떠들든 일단 차분하게 기다리면서 우리의 페이스대로 우리 싸움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나는 그것을 달리 표현해서, 영화 "뷰티풀 마인드"에서 주인공이 정신병을 극복하는 방법이 환각을 '무시'하는 것이었듯이, 우리도 조중동이 뭐라고 떠들든지 그것을 '무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문제는 그렇게 무시하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니라는 점이다. 과연 무엇이 조중동을 '무시'하는 걸 그리도 어렵게 만드는 것일까? 나는..
들을 수록 좋네...ㅎ
나는 왜 공부하는가를 돌아보게 해주는...
내 기억에 아마 1999년인가 2000년인가 있었던 강의였다. KBS에서 했던 논어 이야기였는데, 아주 열심히 들었던 기억이 난다. 일요일 오후, 글이 써지지 않아서 인터넷에서 이것저것 보던 중 우연히 다시 보게 됐다. 그리고 '학문'이란 것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 나는 과연 학문을 열심히 하고 있는 걸까... 내 학문의 문제 상황은 뭔가... 이런 질문이 계속 든다. 그 와중에도 프로그래밍 공부는 재밌게 하고 있어 그나마 다행이다 ㅎ
나꼼수나 뉴스타파 제작진 같은 경우는 사실 매우 큰 희생을 감수하고 그런 일들을 한다. 강정마을의 활동가들이나 파업에 나선 언론 노동자들도 마찬가지이다. 그들의 의지는 참으로 숭고하기까지 하다. 하지만 문제는 그런 높은 수준의 희생을 상시적으로 기대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말을 좀 바꾸면, 뭔가에 참여하기 위해 한 개인이 투자해야 하는 자원의 최소 요구량이 매우 높다면, 그것에 참여할 수 있는 사람의 수는 크게 줄어들 수 밖에 없다. 목숨을 걸어야만 참여할 수 있는 일에 실제로 참여할 수 있는 사람은 적을 수 밖에 없지 않겠는가. 따라서 뭔가 공동으로 이루어가는 행위에 참여하는데 요구되는 노력의 최소치를 대폭 낮춰야한다. 이것을 벤클러(Yochai Benkler)는 '알갱이성'(granularity)이라..
http://liveandventure.com/2012/02/12/영문-이메일-쉽게-쓰는법/
"나꼼수는 성적 농담을 주고 받기위한 프로그램은 아니다. 정치지향의 공공적 성격을 띈 방송이다. 특정 정파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고 있다. 언론 윤리를 지켜야할 의무도 있다." "나꼼수는 정치적 기획이 있는 방송이다. 시민들과 함께 가고자하는 방향도 있었다. 시민적 상식에 맞춰가면서 가야할 의무도 있다." (이택광, tvN 끝장토론; 트위터 펌) ---------------------------------------- 인간에게 지성이라는 것이 매우 중요한 것이기에, 난 모든 지성과 지성주의를 다 배격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아무대나 지성의 껍데기를 씌우고 상대방을 옭아매려는 일부 자칭 평론가들의 행태는, 오히려 인간에게 해악을 끼친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그들도 자신의 생각을 가지고 그 생각을 표현할 자유와..
To Know, but Not Understand: David Weinberger on Science and Big Data 산업계에서는 요새 빅데이터가 유행하는 것 같지만, 사실 학계에서는 빅데이터가 주요 화두가 된지 오래다. 특히 자연과학에서는 대규모, 대용량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처리하는 기술이 연구활동에 있어어 중요한 자리를 차지해 온지 오래인 것 같다. 그런데 글의 저자는, 한 사람의 두뇌가 처리하고 인식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난 데이터 처리는 새로운 문제를 낳는다고 주장한다. 바로 알기는 하는데, 이해하지는 못하는 문제이다. 즉 어떤 현상이 나타나는지에 대해서는 대규모 데이터 처리를 통해 알 수 있지만, 그것이 어떤 원리와 법칙을 통해 나타나는지는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일단 지금 내 수준으..